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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하마드 알리 복싱 명승부 조 프레이저와 조지 포먼 레전드 3편

팝콘 맛집 2021. 2. 11.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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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하마드 알리 복싱과 인생에서 그가 레전드인 이유 1편

무하마드 알리 1942년생 미국 출신 복싱 해비급 레전드 키 190cm 몸무게 107kg 리치 198cm 아마복싱 전적 105전 100승 5패 1960년 로마 올림픽 복싱 라이트해비급 금매달리스트 미국을 대표해 금매달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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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하마드 알리 반전운동과 인생 첫 패배 레전드 이야기 2편

무하마드 알리 복싱과 인생에서 그가 레전드인 이유 1편 1편에서 계속 1967년 6월 베트남 전쟁 병역 징집 거부로 유죄를 판결받고 그간 쌓아온 모든 커리어와 직업, 재산을 잃고 파산한 알리. 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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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하마드 알리 1편 2편에서 계속

 

 

연이은 패배로 안티 알리측 여론의 날선 비판이 쏟아짐.

 

 

실력없이는 그저 입만 살은 떠벌이 복서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알고있는 알리는 매일 훈련에 매진함.

 

"나는 훈련하는 1분1초가 힘들고 싫었다. 그러나 그때마다 말했다. 포기하지 말라. 지금은 고통이지만 남은 나의 일생을 챔피언으로 살 것이다." - 올림픽 금매달 딴 후 인터뷰.

 

핸드랩을 하며 생각에 잠긴 알리.

 

켄 노턴에게 패배한지 6개월만에 켈리포니아에서 재대결이 잡힘.

 

경쾌한 풋워크의 정통 아메리칸 아웃복싱을 구사하는 알리.

 

손을 교차해서 턱과 복부를 방어하는 크랩가드로 돌진하는 켄노튼. 초반 라운드는 켄 노턴의 압박이 통함.

 

점차 알리의 유효타가 많아지며 포인트에서 앞서가기 시작. 

 

화려한 콤비네이션을 쏟아내며 경기를 우세하게 가져가는 알리.

 

15라운드를 마치고 판정승하며 켄 노턴에게 설욕 성공.

 

알리는 조프레이저 이후 가장 강한 상대였다며 칭찬.

 

너 빠따 좋더라. 그때 턱 나갔잖아.

 

알리는 자신에게 패배를 안긴 또다른 인물

 

숙명의 라이벌 조프레이저에게 설욕할 차례.

 

당시 WBA, WBC 통합 챔피언이었던 조프레이저는

 

소니 리스턴의 재림이라고 평가받는 핵펀치 소유자 조지포먼에게 생애 첫 패배함.

 

챔피언 조프레이저를 내려보는 핵주먹 조지포먼. 알리(1960), 조프레이저(1964)와 마찬가지로 그도 1968년 멕시코 올림픽 금매달리스트 근본있는 선수.

 

32전 전승 슬러거 조지포먼과 29전 전승 스워머 조프레이저

 

무패 복서간의 타이틀 매치!

 

황소처럼 머리 흔들고 돌진하는 조를 손으로 밀고 투우하듯 제껴버리는 조지 포먼.

 

조프레이저가 고개 숙일때 핵어퍼컷!

 

연신 인사만 하는 조 프레이저에게 어퍼컷! 스쳤는데 다운. 1라운드에만 3번 자빠지는 조프레이저.

 

2라운드에서도 3번 연달아 다운시키며 조프레이저에게 생애 첫 패배를 안기는 조지 포먼.

 

무패 기록이 깨지며 챔피언 벨트를 잃은 조 프레이저이지만

 

라이벌 무하마드 알리와의 재대결은 큰 이슈.

 

TV 방송에도 동반 출연.

 

첫 대결을 리뷰하는 과정에서 조프레이저가 "첫 대결은 내가 이겼죠" 하자 알리가 "무식한 새끼"라고 비꼼. 빡쳐서 방송중 벌떡 일어난 조프레이저.

 

순식간에 스튜디오가 긴장에 휩싸이고 앉으라고 연신 말하던 알리는 잠깐의 빈틈에 목을 잡고 주저앉혀 몸싸움함.

 

Wide World Sports 방송 소동으로 5천달러 벌금형 받음.

 

세간의 화제는 재대로 됐고 심기일전으로 2차전을 준비하는 알리.

 

1974년 1월 28일 결전의 날! 

 

상성상 숙이고 돌진하는 스워머 스타일인 조 프레이저가

 

아웃복서인 무하마드 알리보다 우위에 있는 것이 사실.

 

발도 느려진 알리가 1차전과 동일한 전략이면 필패.

 

변함없이 황소처럼 돌진하는 조프레이저. 1차전처럼 알리는 거리 잡히며 레프트를 얻어맞음.

 

1차전에서 다운시켰던 레프트를 계속 허용하는 위태위태한 알리. 중반부까지 밀림.

 

알리의 비장의 무기 클린치 시전. 거리 잡히면 목을 감싼 후 다시 거리 리셋시킴. 점차 정타 수를 늘리는 알리. 12라운드 접전 끝에 알리의 판정승!

 

"패배하는 것이 어떤 건지 아는 사람만이 영혼의 바닥까지 닿을 수 있으며, 승부에서 승리하기 위해 필요한 여분의 힘을 낼 수 있다.".

 

켄 노턴에 이어 숙적 조 프레이저마저 이기고 챔피언 도전권을 따낸 알리.

 

무하마드 알리는 또다시 챔피언 벨트에 도전하는데.

 

"사람들은 믿음이 부족하기 때문에 새로운 도전을 무서워한다. 하지만 나는 내 자신을 믿었다."

 

상대는 알리를 이겼던 조프레이저와 켄노튼을 모두 2회에 KO시킨

 

40전 전승 37KO(3라운드 이내 초살) 스쳐도 가는 핵주먹

 

26살 젊은 챔프 조지 포먼.

 

40대가 되서도 터지는 핵펀치 조지 포먼의 20대 모습. 인자강다운 면모를 뽐냄. 

 

반면에 33살의 느려지고 회피력도 떨어진 아웃복서 무하마드 알리는

 

마치 소니 리스턴과 첫 타이틀매치를 가질 때 처럼

 

대부분 알리의 패배를 예상함.

 

하지만 여전한 입담을 과시하며 허풍섞인 트레시토크를 쏟아냄.

 

"나는 엄청 빨라서 어제 밤 잘려고 전등 스위치를 껏는데 방이 껌껌해지기도 전에 침대에 누웠다니까! 저 애송이는 날 볼수도 때릴 수도 없을껄!"

 

전보다 더 빠른 스피드로 파워를 제압하겠다는 알리.

 

"여러분 모두 포먼이 이길거라 예상하는거 다 압니다! 하지만 두고보세요! 내가 얼마나 위대한지!"

 

대전 장소인 아프리카 자이르에 도착해서는 인파를 몰면서 환영 투어를 다님.

 

"누가 진정한 챔피언입니까?!" 아프리카 자이르에서 흑인의 우월함을 주장했던 무하마드 알리의 인기는 대단했음. 

 

1974년 10월 30일

 

럼블 인 더 정글(Rumble in the Jungle)

 

복싱 역사에 남을 명승부

 

공이 울림!

 

첫 라운드는 예상대로 빠른 풋워크로 치고 끌어안는 아웃복싱 클린치 작전으로 포먼을 공략하는 알리.

 

2라운드부터 알리는 로프에 등을 기대고 포먼의 핵펀치를 받아냄. 팬들은 알리가 포먼의 기세에 눌려 자살행위를 하고있다고 깜짝 놀람.

 

하지만 그것은 로프 반동으로 충격을 흡수하고 포먼의 체력을 뺏는 알리의 진짜 전략 로프 어 도프였음. 로프로 흘리고 위험하면 끌어안고 틈나면 펀치때리기.

 

짜증난듯 풀파워로 바디를 치는 포먼을 끌어안고 귓가에 속삭이는 알리 "이게 다냐?"

 

얼굴로 향하는 풀스윙을 흘리며 "사람들이 너 좀 친다던데 완전 허풍이였구만!". 어린 챔피언의 자존심을 긁어 놓음.

 

아직까지 경기장 내 대부분 관객들이

 

알리의 Rope a Dope 전략을 이해못하고

 

포먼의 살인 핵펀치에 언제 나가 떨어질까 조마조마 숨죽이며 지켜봄.

 

4라운드부터 점차 힘빠지던 포먼에 연타를 꽂는 알리. 당황한 포먼.

 

3라운드 이상 싸워본 경험이 적은 포먼. 6라운드되자 눈에 띄게 체력 방전되기 시작. 계속되는 알리의 달콤한 속삭임.

 

8라운드 쯤 되자 알리의 전략을 읽은 듯 아나운서 왈

 

" 아.. 저게 아마 알리 작전이였나봐요! 자기 펀치에 자기가 굴복하게 만드는 것 말이죠! "

 

관객들도 보면서도 신기하게 흘러가는 상황에 눈을 뗄 수 없었는데!!

 

힘빠진 포먼의 안면에 정확하게 연타 꽂아버리는 알리! 포먼은 생애 첫 KO 패배를 당함.

 

무패의 챔피언을 상대로 도박에 가까운 대역전극 전략을 세워

 

완벽한 승리를 이뤄 낸 무하마드 알리.

 

"불가능이란 세상을 쉽게 살기 위해서 시원찮은 사람들어 만든 말이다. 불가능은 팩트가 아니고 의견이다. 불가능이란 누가 발표하는 것이 아니고 주어진 도전이다. 불가능은 가능성이고 단발적이다. 불가능이란 아무것도 아니다."

 

조프레이저와의 숙명의 3차전과 은퇴 그리고 파킨슨병 이야기!

 

무하마드 알리 시리즈 마지막 4편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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